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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부린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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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리모델링] 세대간 내력벽 철거를 허용해 주십시오 윤석열 새정부에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리모델링은 1기 신도시 특별법에 앞서서 주택법 시행령의 개선이 먼저 필요한 상황입니다. 링크에 들어가셔서 읽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하트 하나만 눌러 주세요~ https://20insu.go.kr/message/52093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20insu.go.kr 이하전문 ------------------------------------------------------------------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양시 동안구의 한 리모델링 주택조합에서 봉사 중인 시민입니다. 먼저 당선을 축하드리며, 향후 5년 새정부의 순탄한 앞날과 우리 국민의 복리 증진을 진..
[부린이일기] 평촌 목련 2, 3, 5단지 통합재건축이라는 헛소리 - 2편 지난주에 안양 평촌 목련단지에 웬 재건축 바람이 부는 척, (가칭)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발족(?) 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부린이일기] 평촌 목련 2, 3, 5단지 통합재건축이라는 헛소리 - 1편 지난 5월에 평촌 목련2단지를 둘러싸고 웬 배관교체공사 이슈가 등장했었다고 전해드렸고, 제 예상과는 다르게 불과 2개월 사이에 소유주 4분의 3 동의율이 달성되었습니다. (부린이..갈 길 멀었 insanerattles.tistory.com 이번주에는 통합재건축이 얼마나 허황된 꿈인지를, 재건축사업성을 결정하는 항목별로 하나씩 보시겠습니다. 2-1. 재건축사업성 - 용적률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주택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 1. 일반적으로 용적률이 150% 이하 (ex. 이촌왕궁, 한강맨션, ..
[부린이일기] 평촌 목련 2, 3, 5단지 통합재건축이라는 헛소리 - 1편 지난 5월에 평촌 목련2단지를 둘러싸고 웬 배관교체공사 이슈가 등장했었다고 전해드렸고, 제 예상과는 다르게 불과 2개월 사이에 소유주 4분의 3 동의율이 달성되었습니다. (부린이..갈 길 멀었습니다) 현재 2단지 리모델링 동의율은 이미 75%를 넘어 80% 선까지도 돌파했다고 합니다. [부린이일기] 아파트 리모델링 천태만상 - 평촌 목련2단지대우선경 기업 면접에도 출제되었다는 '100만원 게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갑과 을이 100만원을 나눠가지는 방법인데, 갑은 100만원을 둘이서 어떻게 나눠가질 것인지 각각의 금액을 결정할 수만 있 insanerattles.tistory.com 동의율의 경우, 75%선이 깨지는 순간 무조건 팍 튀어오르게 되어있습니다. 그대로 뒀다가는 조합에서 이를 근거로 한 ..
[부린이일기] 신도림 우성5차 임장기 : 끌려다니는 리모델링이 보인다 안양천에 캐치볼하러 가는 김에 주변 아파트를 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 중 약간 특이한 물건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신도림 우성5차아파트입니다. 신도림 우성 5차 아파트는 94년 12월 준공된 구축아파트입니다. 2호선 까치산행 분기선의 도림천역 역세권에 있으며 신도림역도 10분 ~ 15분 정도 걸으면 도달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가깝고 개천을 2개나 끼고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왼쪽 안양천변에 구로 방향으로 산업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도림천역사를 포함한 낡은 시설물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어 약간 을씨년스럽고 묘한 분위기가 납니다. 신도림 우성 시리즈는 1차, 2차, 3차, 5차로 총 4개 단지가 있습니다. 4차가 왜 없냐면, 신도림 우성 시리즈가 준공된 90년..
[부린이일기]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마는... 판교 광교 2기 신도시를 늠어서 이제는 3기 신도시 시대를 봐라보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의 실거래를 함 보시계 되므는 즁흥 S크라쓰가 32억을 찍고 백핸동 푸그가 35억을 뚫고 그걸 지캐보는 샤회초년생 내집마련의 꿈은 응망진창이되고...그야말로 난장판이라는그죠 그른데..요즘가튼 상황이 증학히 15년 전에도 똑같이 있었그등요.. 제가 안타까운 거시 뭐냐 하므는...이 15년 동안에 밴한게 하나도 없다는그죠 궁내에 1기 신도시가 인쟈 내년이면 30살이 됩니다마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신도시 재건축이나 리모데링의 가이드라인이 읎다? 또 하나, 궁민 소득과 대즁들 눈높이의 수쥰은 날로 높아져만 가는데 이 부동산 공급데책과 주거 인쁘라가 이그슬 즌혀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은...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즈응말로 스..
[부린이일기] 아파트 리모델링 천태만상 - 평촌 목련2단지대우선경 기업 면접에도 출제되었다는 '100만원 게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갑과 을이 100만원을 나눠가지는 방법인데, 갑은 100만원을 둘이서 어떻게 나눠가질 것인지 각각의 금액을 결정할 수만 있고, 을은 갑의 금액분할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만 결정할 수 있다. 을이 갑의 금액분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100만원은 아예 통째로 사라진다. 이때 갑은 을에게 금액분할을 어떻게 제안하는 것이 좋을까?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갑이 99만 9,999원 / 을이 1원 이렇게 나누자고 할 것이다. 갑이 얼마의 이익이나 효용을 남기는지 고려하는 것은 을 입장에서 비합리적이며, 1원이라도 건지는 것이 을 본인에게 이익이기 때문이다. 반면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50대 50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80대 20을..
[부린이일기] 왜 신고가 실거래는 호갱노노나 직방에 늦게 뜰까? 간단한 건데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짧게 써봅니다. 호갱노노나 직방을 보다보면, 계약일자가 1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거래가격이 뜨는 건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 2~3주는 더 전에 체결된 같은 아파트 매매계약인데도 거래가격은 위의 건 이후에 앱에 뜨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면, 예전에 체결된 계약인데 나중에 거래가격이 뜨는 건은 특히 요즘은 대부분 신고가 거래입니다. 최근 신고가 거래가 발생한 평촌 범계동 목련3단지우성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N) 마크가 표시된 것은 새롭게 공개된(신고된) 실거래정보라는 뜻인데, 2021.03.27에 거래된 것은 4월 초순에 이미 떠있는 상태였고 2021.03.22에 거래된 것은 그보다 이전에 발생한 매매건임에도 4월 중순에 공개되었습니다...
[부린이일기] 인천 계양 계산주공아파트 임장기 : 응~ 안 사~ 부린이로 시작해 부동산 사륜안을 개안하는 그날까지! 최근 공시지가 1억 미만 매물인 효성뉴서울1차를 둘러보고 왔다 하니, 인근의 계산주공도 '제일 작은 평수 + 저층은 공시지가 1억이 될랑말랑하다'는 조언을 접수하여 바로 임장을 갔다. 세대수 : 1,140세대 층수 : 15층 연식 : 32년차 (1990년 준공) 용적률 : 173% 계산주공아파트는 인천1호선 임학역과 계산역 사이에 있다. 계산주공과 관련해서 최근 도는 떡밥으로는 1. 공시지가 1억 미만 매물을 잡으면 다주택자라도 취득세 이득보기 가능 2. 만 30년 넘겼기 때문에 이제부터 재건축 가능 이 있는데, 1번의 경우 곧 모든 세대가 공시지가 1억을 넘길 것 같다. 계산주공이 위치한 이 동네(계산동 + 계양2동)의 특징이라면, 인천1호선을 경계로..
[부린이일기] 인천 계양 효성뉴서울1차 임장기 : 싼 건 이유가 있네 아무래도 다주택자 목을 점점 죄여오는 주택정책의 문제도 있고 해서 공시지가 1억 이하의 싼 매물에도 눈이 가게 된다. 인천 계양에 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임장한 효성뉴서울1차도 공시지가가 1억이 되지 않는 아파트이다. 기본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세대수 : 460세대 층수 : 5층 연식 : 36년차 (1985년 준공) 가장 가까운 역은 인천1호선 작전역이지만, 역세권은 전혀 아니다. 바로 옆에 효성초등학교와 효성중학교가 있다. 단지의 모양은 세로로 길쭉하게 생겼고, 남향으로 10개 동이 자리하고 있다. 산에 가장 가까운 동이 1동이고 가장 먼 동이 10동이다. 가격은 17평은 1억 남짓, 20평은 1억 4천 정도 된다. 평형은 17평/18평/20평/21평으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향후 재건축 추진 시 세..
[부린이일기] 1세대 1주택 보유 강제법안 : 능지 실화? 진성준 의원 외 11명이 1세대가 1주택을 보유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입법할지 간을 보는 모양이다. 대한민국이 특별법으로 만사 땜질하는 거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형법에 이어 민법의 중추적인 부분까지, 심지어는 헌법의 일정 부분까지 대체하고 갈아끼우는 것 같아 큰일이다. 1세대 1주택 보유를 기본원칙으로 한다면, 응당 다주택자의 주택보유 수를 줄이도록 정책적으로 압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렇다면 있는 전세/월세 매물도 다 매매로 넘어가게 되는데 목돈이 없는 사람은 무슨 수로 주택을 마련하는가? 세 매물은 쏙 들어갈텐데? 다 무시하고 전 국민이 1세대 1주택 보유하는 상황으로 변했다고 치자. 건물이 낡고 인프라가 낙후되면 재개발과 재건축을 해야 하는 날이 오는데, 그러면 그동안 입주민들은 어디가서 살아야 ..
[부린이일기] 2020.12.04 내집마련 성공 부동산 임장은 계속 다니겠지만, 급하지 않아졌다. 여차하면 십년 이십년 눌러붙어서 거주할 수 있는 자리에 집을 샀다. 생애 최초로 등기치는 일이라 여러가지 배울 것도 많고 복잡하고 자금 마련에 진땀뺀 경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일단 1주택자가 되고나니 말과 글로만 분석하는 것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생겨났다. 등기부등본 을구 꼼꼼하게 체크하기, 자금조달계획서 쓰기, 기존 임대차계약 내용 및 전세 질권설정여부 파악하기, 중도금 빨리 넣어서 배액배상으로 계약을 못 무르게 하되 중도금 비율은 낮추기 등등 부동산 입지분석과는 무관하면서도 절차상 중요한 일들이 수없이 많았다. '등기는 쳐봐야 뭘 좀 안다'고 마치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것처럼 부동산 커뮤니티들에서 얘기하던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약간은 알 듯..
[부린이일기] 평촌 범계동 목련3단지우성 임장기(3) : 수평증축 리모델링 떡밥 10월 중순에 평촌 임장 다녀오고 일신상의 이유로 약 한달간 바빠져서 임장기 작성을 미뤘는데 고단새에 이미 평촌은 물론 안양 전역이 들썩들썩하다. 신축인 메가트리아나 어바인퍼스트는 물론 향촌현대나 꿈마을한신 같은 평남 썩다리들도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매수대기자의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고 있다. 이런저런 말이 많긴 하지만 목련3단지우성의 최대 화두는 역시 수평증축 리모델링이다. 2편에서 쓴 것처럼 목련마을의 입지 자체가 안양 신축보다 낫다고 하더라도 썩다리에서 벗어날 희망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매수할 이유가 별로 없다. 녹물, 주차난, 층간소음이 지긋지긋한 평촌 주민들의 신축 수요는 높고, 또 학군지로 이전하고 싶어하는 수요도 항시 존재하는 데에 반해, 50여 개의 평촌신도시 아파트단지들은 모조리 썩다리인 ..
[부린이일기] 평촌 범계동 목련3단지우성 임장기(2) : 신축아파트와 비교한다면? 범계동 목련3단지우성 임장기 1편 보기 [부린이일기] 평촌 범계동 목련3단지우성 임장기(1) : 학군지의 가치 세금과 각종 규제 문제로 메타가 또 변할 것 같지만, "서울에 똘똘한 집 한 채 사면 무조건 이긴다"라는 분위기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불과 6-7년 전만 해도 '하우스푸어'라는 용어 insanerattles.tistory.com 이상우 대표가 21년 떡상예정지역으로 '서연고안과' (서울 서초구, 부산 연제구, 고양시, 안양시, 과천시) 를 픽했다고 한다. 과천시, 동안구, 만안구에는 상당한 입주예정 신축물량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더 오를 것이라고 보는 것은, 주변환경 개선과 철도교통망 확충에 따른 인구유입을 염두에 둔 예측이라 본다. 특히 안양은 다른 경기도 아파트보다 덜 오른 측면..
[부린이일기] 평촌 범계동 목련3단지우성 임장기(1) : 학군지의 가치 세금과 각종 규제 문제로 메타가 또 변할 것 같지만, "서울에 똘똘한 집 한 채 사면 무조건 이긴다"라는 분위기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불과 6-7년 전만 해도 '하우스푸어'라는 용어가 신문과 방송에 나돌다가 지금은 "그런 게 있었어?"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듯이 연 단위 스케일로 보면 부동산 시장도 트렌드가 꽤나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약 15년 전 노무현 정부 시절에 '버블세븐'이라고 불린 일곱 개의 지역이 있다. 집값 상승률이 압도적이었던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 목동 + 분당, 평촌, 용인 이 그곳들이다. 높은 학구열과 봐줄만한 직주근접성 등의 이유로 각광받았던 곳들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 부동산 하락장을 겪으면서 각 지역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버블세븐 인서울 4지역과 경..
[부린이일기] 평지와 산지, 그리고 강 - 21세기 배산임수 직주근접성, 역세권, 도로교통, 상권, 학군, 공원과 숲 등 좋은 입지의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내 땅은 평평한데 옆 땅으로 넘어가는 길이 산과 물로 막혀 있느냐?' 를 핵심 요소로 본다. '내 땅이 평평'해야 하는 이유는 경사가 없는 평지가 도시계획과 교통망 증설, 각종 건물 건축에 유리해서 장기적으로 자본이 모이기 때문이다. 비단 민간자본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고, 국가자본 즉 세금과 예산에도 해당된다. 어느 정부나 지자체가 바로 옆에 평지가 있는데도 산지의 암반을 뚫고 강바닥 밑에 터널 지어가며 철도교통망을 뚫어줄까? 도로 내고 철길 낼 때 우회해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고대 로마를 세운 로물루스가 카피톨리누스를 포함한 일곱 개의 언덕에 도읍할 때에는 적당한 고도, 주변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