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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부린이일기

[부린이일기] 2020.12.04 내집마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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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장은 계속 다니겠지만, 급하지 않아졌다.

 

여차하면 십년 이십년 눌러붙어서 거주할 수 있는 자리에 집을 샀다.

생애 최초로 등기치는 일이라 여러가지 배울 것도 많고 복잡하고 자금 마련에 진땀뺀 경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일단 1주택자가 되고나니 말과 글로만 분석하는 것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생겨났다.

 

등기부등본 을구 꼼꼼하게 체크하기, 자금조달계획서 쓰기, 기존 임대차계약 내용 및 전세 질권설정여부 파악하기, 중도금 빨리 넣어서 배액배상으로 계약을 못 무르게 하되 중도금 비율은 낮추기 등등 부동산 입지분석과는 무관하면서도 절차상 중요한 일들이 수없이 많았다.

'등기는 쳐봐야 뭘 좀 안다'고 마치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 것처럼 부동산 커뮤니티들에서 얘기하던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약간은 알 듯하다.

 

피터 린치도 자가 마련은 한 후에 주식을 하는 편이 좋다고 추천한 바가 있다.

주거안정이라는 토대가 안정적인 멘탈과 자산증식에 도움이 된다는 논조로 기억한다.

어쩌다보니 20대 후반에 이직과 내집마련을 동시에 하게 됐는데, 젊음이라는 스노우볼을 투자의 세계에서 열심히 굴려서 더 큰 리턴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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