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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소행/국수

[면식수행] 내돈내산 국수 리뷰 (5) - 서울역 후암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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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새로 만두집이 생겨서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새로 생긴 곳인지 지도 앱에 나오지도 않네요...

 

만두와 칼국수를 파는 곳, 서울역 후암옥입니다.

 

 

 

만두의 기본 고기만두/김치만두는 물론,

 

새우만두에 더해서 오징어만두!? 까지 있습니다.

 

궁금해서 시켜보고 싶었지만,

 

점심 먹으러 간 거라서 그냥 칼만두국을 시켰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후암동칼국수처럼

 

이 집도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을 배경으로 까는 특징이 있었는데요,

 

[면식수행] 내돈내산 국수 리뷰 (2) - 서울역 후암동칼국수

리뷰를 핑계로 면에 맛들린 본인... 오늘 점심도 면식수행하러 갑니다. 직관적인 상호를 가진 후암동칼국수입니다. 후암동 주민센터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제가 고깃국물을 쓴 안동국시를 엄청

insanerattles.tistory.com

 

 

음악을 들으면서 기다리다보니

 

김치 겉절이와 무절임을 먼저 반찬으로 내주셨습니다.

 

겉절이는 살짝 짰습니다.

 

 

서울역 후암옥 칼만두국 (9,000원)

 

후암옥 칼만두국 (9,000원) 입니다.

 

고기왕만두 세 알이 있고,

 

흰자 노른자 계란지단, 소고기(우둔)와 대파가 고명으로 올라갑니다.

 

 

잉? 면은 어딨지? 싶었는데 만두랑 고명 밑에 있더군요.

 

면의 양 자체는 '어딨지?' 싶을만큼 적긴 합니다.

 

 

만두피 두께는 통상적인 두께이구요,

 

소가 꽉 차 있습니다.

 

만두집에서 한 알에 천원씩 하는 그런 만두 느낌입니다.

 

 

맛은 그냥 고기만두인데,

 

간이 살짝 약하다는 생각과 함께

 

고기만두인데도 육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먹을 때는 도저히 귀찮아서 해낼 수 없는 이 황백지단ㅋㅋ

 

9,000원짜리 만두칼국수 한 그릇에도 정성이 있습니다.

 

 

국물 빛깔을 보니

 

사골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한 듯합니다.

 

겉절이는 간이 좀 짠 듯하다고 느꼈는데, 

 

칼만두국 간이 살짝 약해서 김치와 먹으니 딱 간이 맞았습니다.

 

 

 

면은 얇고 탱탱합니다.

 

'와 이건 쫀득할 수밖에 없는 식감이겠네' 라는 느낌을 

 

이미 젓가락으로 집을 때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루텐 함량이 많이 높은 밀가루를 쓰신 것인지,

 

얇게 썬 떡을 씹는 듯한 느낌도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취향이었는데 일반적인 칼국수 면의 느낌과는 살짝 다릅니다.

 

 

후추를 살짝 치고,

 

황백지단에 소고기 고명 끼워서

 

 

하오옵

 

 

 

...요즘 온라인에서는 먹는 의성어도 잘 써야된다면서요?

 

안그러면 논란 된다고;;;ㅋㅋ (feat. ㅎㅂㅎㅂ)

 

완면.

 

전반적으로 이 집 칼국수/만두국의 특징이라면

 

1. 간이 연하고 은은하다

2. 소금이 아닌 간장으로 간을 하는 듯하다

3. 고기 맛이 옅다 (소고기 고명 제외)

4. 면의 탄력감이 매우 뛰어나다

 

입니다.

 

일반적인 칼국수를 생각하신다면 호불호가 갈리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제 취향이었습니다.

 

제 평점은요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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