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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일기] 원효로4가 재건축 아파트 임장기(1) : 풍전아파트 서부이촌동만큼이나 세월 속에 방치되고 있는 곳이 용산에 또 있었는데 바로 원효동이다. 강남은 온갖 개발호재가 빵빵 터지는데 입지상 꿀릴 게 없는 용산은 왜 이렇게 여기저기가 내놓은 자식마냥 방치되어 있는 건지 신기하기만 하다. 원래는 한강변 산호아파트를 품고 있는 원효로4가에 직접 가서 이촌동과 느낌을 비교해 보기 위한 목적으로 임장을 나섰는데 다른 오래된 아파트들도 눈에 들어왔던 탐방이었다. 용산기지창 부지 근처의 ibis 호텔 조명을 감상하면서 원효로를 따라 쭉 걷다 보니 익숙한 굴림체st 이름표를 외벽에 달고 있는 원효아파트가 나타났다. 외벽이 너무 약해서 에어컨 실외기도 달 수 없다는 엄청난 곳이다. 그럼에도 아파트세대 대지지분이 적고 상가들이 밑에 있어서 재건축이 사실상 어렵다고 한다. 주변 일..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5) :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아파트 공급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4) : 한강철교, 경부선 그리고 지중화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3) : 4드론 이촌1구역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 insanerattles.tistory.com 용산기지창을 들어가볼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임장기는 아니고..정리 느낌이다. 용산개발의 방향과 관련하여 지난주 일요일에 용산역 앞 광장에서 집회가 있었다. 주장하는 내용이란 1. 1만 3천호(용산기지창 1만 + 캠프킴 3천) 아파트 박지 말고 국제업무단지로 만들어달라 2. 철도 지하화 좀 하자 3. 기지창에 주택공급은 진짜 안된다..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4) : 한강철교, 경부선 그리고 지중화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3) : 4드론 이촌1구역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2) : 한강변 병풍아파트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 insanerattles.tistory.com 서부이촌동에서, 다른 건 다 해결돼도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부동산 입지조건상의 장애물 1순위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철길을 꼽고 싶다. 서부이촌동의 4분의 3 지점을 완전히 갈라놓고 있는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은 서부이촌을 빠져나가면서 한강철교로 이어진다. 용산기지창 부지 쪽에서 서부이촌동 남단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육교 계단을 올라가서 이촌고가차..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3) : 4드론 이촌1구역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2) : 한강변 병풍아파트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1) : 진퇴양난 시유지 흔히 양대산맥이라고 말하지만 둘 중 어느 하나가 나머지 하나에 견� insanerattles.tistory.com 사업의 향방이 오묘한 용산기지창 부지, 시유지 매입 이슈가 있는 2개의 시범아파트에 더해 불확실성에 떨고 있는 곳이 또 있으니 바로 이촌1구역이다. 이촌1구역은 오래된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의 집합체로서 40년 정도 된 곳도 있을 정도로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이촌대림 주차장 근처 철길 쪽에서 찍은 이촌1구역 끝자락 사진이다. 울어 나온 페인트벽 너머로..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2) : 한강변 병풍아파트 이전 서부이촌동 임장기가 궁금하다면 전편 보기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1) : 진퇴양난 시유지 흔히 양대산맥이라고 말하지만 둘 중 어느 하나가 나머지 하나에 견주기에는 좀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더 많은 실권을 쥐고 있었다는 점이나, 군인 insanerattles.tistory.com 도시개발 관점에서 서부이촌동의 또다른 아쉬운 점은 동부이촌동과는 달리 4개의 한강변 아파트단지가 정방형에 가깝게 건립되어 있지 않고, 가래떡마냥 길게 죽죽 늘어져서 병풍처럼 시야를 가로막고 있어 그 뒤에 그늘진 단지들은 한강조망의 수혜를 전혀 누릴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철길 북쪽의 북한강성원(1997), 이촌대림(1994)과 철길 남쪽의 이촌현대한강(..
[부린이일기] 서부이촌동 용산기지창 아파트 임장기(1) : 진퇴양난 시유지 흔히 양대산맥이라고 말하지만 둘 중 어느 하나가 나머지 하나에 견주기에는 좀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더 많은 실권을 쥐고 있었다는 점이나, 군인들이 맥심은 알아도 스파크는 모른다거나, 남한 사람들이 아오지 탄광의 무서움은 알아도 철산 탄광은 들어본 적도 없는 경우가 그렇다. 서부이촌동(이촌2동)이 바로 그러한 케이스로, 이름만큼은 동부이촌동(이촌1동)에 맞먹는 느낌이다만 입지조건,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 향후 개발계획의 불확실성 등 여러 측면에서 그 가치가 동부이촌동보다 애매한 지역이다.실제로 다녀와 보니 지도로 보는 것보다도 심각한 문제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어, 사실 양대산맥이라 비유하기도 민망할 정도였다. 우선 지도로 보았을 때 서부이촌동의 미래가치에 관..
[부린이일기] 동부이촌동 한강변 아파트 임장기 : 모범답안 첼리투스 노숙자도 슈퍼카를 품평할 수 있지 않은가? 매수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동부이촌동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한강뷰가 나오는 서울의 1급지는 한남, 성수, 여의도, 반포, 압구정, 잠실 등 많지만 용산기지와 연이 있어서인지 이촌동은 늘 끌리던 지역이었다. 카투사 현역 시절 South Post의 121병원 식당(DFAC)에 갈 때마다 근처의 서빙고 용산파크타워를 올려다보며 '와 저기는 대체 어떤 사람이 사는 것일까' 하고 선망했던 기억이 난다. 이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 경의중앙선 철길이다. 한강철교를 가로질러야 하는 1호선/KTX와는 달리 경의중앙선 용산 - 서빙고 구간은 땅에서만 다니는 곡선철로임에도 불구하고 철길 지중화는 논의만 있어왔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전체적인 도시개발 관점에서 봤을 때..
[부린이일기] 삼각지 역세권 청년주택 임장기 : '닭장기' 자주 가는 삼각지역 합주실 건너편에 몇달 전부터 높다란 건물이 올라가고 있어서 뭔지 알아봤더니 역세권 청년주택이라고 한다. 투자물건이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중요한 위치에 올라가고 있는 건물이라 판단하고 직접 가보기로 했다. 높기는 엄청 높아서 옆의 용산파크자이랑 별 차이가 안 난다. 아마도 용산파크자이 주민들이 용산역 방향 조망이 망가지는 탓에 속을 많이 썩였을 듯하다. 지도상 위치는 삼각지에서 공덕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와 1호선 철길 사이로, 지도로만 언뜻 보면 바로 앞에 초등학교도 있고 역도 가깝고 나중에 미군기지가 용산공원으로 바뀌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입지인데, 직접 가보니 뒤편의 1호선/KTX 철길과 공덕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진짜 에러였다. 고가도로 차량 소음도 생각보다 심하고, 철길은 말할 ..